2021 현대오토에버 커넥티드카 서류전형, 인성검사, 코딩테스트 후기

목차

시작

2021년 하반기 채용의 마지막을 현대오토에버로 마무리짓기로 했다.

커넥티드카 쪽을 굉장히 관심있게 보고있었기도 했고, 필요/우대사항과 내 경험이 어느정도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 망설이지 않고 지원했다.

 

2022년 1월 1일 글을 쓰는 현재, 최종면접(면접전형 2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종면접을 앞두고 회고도 해볼겸,  글을 적어보려 한다.

 

서류전형

서류를 넣기 전,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하는 온라인 잡 페어 에 참여했다.

기본적인 회사 소개, 직무 관련 소개, 직무 관련 Q&A 등 내가 지원하는 부서에 대해 좀더 디테일하게 알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이력서

내 스펙을 대충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학교 : 지방 국립대
학점 : 3점대 중반
어학성적 : 없으...나 기본적인 영어는 된다.
경력 : 인턴 두번
수상경력 : 교내 우수상 하나 있음..
학내외활동 : 전공 학술동아리 활동
포트폴리오 유무 : 있음

노션으로 포트폴리오를 굉장히 깔끔하게 만들어놨다.

해당 포스트를 참고하였다.

개발자 이력서 작성하기 (feat. 이력서 공개) | Wonny Log

 

자기소개서에서 물어보는 질문만으로는 나를 완벽하게 표현할 수 없으리라고 생각했기때문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내 경험과 생각들을 깔끔하게 잘 확인할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

 

어학성적은 딸 생각은 늘 있었으나, 매번 스케줄이 굉장히 빡빡했고 금전적으로도 부담이 꽤 됐었기에 따로 준비를 못했던 것 같다.

공인 성적은 없지만, 해외여행시 큰 어려움 없이 외국인들과 소통이 가능했고 개발을 할때 스택오버플로우 등 해외 사이트들을 이용하는데 무리가 없었긴 하여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당장 느끼지 못했던 부분도 있긴 하다..

그리고 일을 하며 회사에서 쓴 저널이 스탠포드 JBLP에 올라가있어서 그 부분으로도 충분히 증명가능하기도 했다.

 

실제 면접 진행시 어학성적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 질문이 꼭 들어오곤 했는데, 위에 적은 부분들을 잘 말씀드리니 잘 납득하셨던것같다....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 문항은 생각보다 간결했다.

 

1. 현대오토에버의 해당 직무에 지원한 이유와 앞으로 현대오토에버에서 키워 나갈 커리어 계획을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2. 지원 직무와 관련하여 어떠한 역량을(지식/기술 등)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지, 그 역량을 갖추기 위해 무슨 노력과 경험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학내외 활동/프로젝트/교육 이수 과정 등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1번의 경우 집에 있는 차 두대 모두 꽤 연식이 있는 차였기때문에(구형 제네시스 BH330, 05년 아반떼XD) 요즘 차들을 보며 구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불만이 꽤 많았다.. 모델3 시승을 해보며 다음 차는 무조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쪽은 풀옵션으로 넣어야겠다고 생각할정도

 

어렸을적부터 브랜드 카탈로그를 모으는 등 차에 관심이 많기도 했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나 IT쪽과 연관성이 매우 높은 커넥티드카 분야에 관심이 굉장히 많은편이였다.

 

따라서 굉장히 쉽게 내 이야기를 써내려갔던것같다.

 

2번의 경우, 두번의 인턴 경험을 잘 정리하여 적었고, 왜 개발자가 되고싶었는지 내 생각을 잘 정리하여 적었던 것 같다.

2021년 11월 - 어떤 개발자가 되고싶은지.

 

사실 자소서쪽은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자소서를 작성하기전, 내가 어떤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자세하게 알아보고 정말 재밌겠다, 하고싶다.. 싶은곳만 넣었기때문에 억지로 이야기를 짜내지 않았던 것 같다.

 

아무튼 면접때  위에 언급했던 부분들에 대해 팩트체킹이 꽤 디테일하게 들어왔고, 정말 좋게 봐주신 것 같았다고 느꼈다.

 

온라인 인성검사

온라인 인성검사는 정말 지원자의 "인성" 을 파악하는 검사였다.

따로 준비하거나 생각할 필요 없이 그냥 본인이 갖고 있는 생각을 거짓없이 드러내면 될 듯 하다.

정답이 있다거나, 회사와 핏한 사람을 골라내기 위함이라기보단 지원자가 솔직하게 임하고 있는지, 평소 성격은 어떤지 등을 파악하기위함인듯하다.

 

코딩테스트

시간이 꽤 오래 지난상태라... 명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면접때 정말 지원자 본인이 알고 푼게 맞는지에 대한 팩트체킹이 들어왔어서 아직까지 몇몇 부분들은 기억이 난다.

자바 파이썬..등 메이저한 코테 언어들은 모두 지원했던것 같다.

코딩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 내 입장에서 난이도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

 

특정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풀라는 의도의 문제가 보였지만, 그리디로 구현하는게 시간복잡도상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문제가 어렵지 않았다.(파이썬 기준)

 

아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든 문제를 간단한 구현으로만 풀진 않았으니, 유명한 알고리즘등은 익히고 응용할 수 있어야함은 당연하다.

 

정말 문제를 풀었는지, 해당 문제에 대해 다른 방향으로 코드를 짤 수 있는지에 대해 면접때 질문이 들어왔던만큼 문제를 풀며 대충 어떤 문제에 대해서 어떤식으로 풀었는지 과정을 잘 생각해둔다면 면접때 좀더 편하게 대답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