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월.. ICT 학점연계 인턴십에 합격하고 일을 한지도 거의 3개월이 다 되었다.
관련해서 이것저것 기록을 해놔야지 해놔야지 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지났다. 늦었지만 간단하게 기록해보려한다.
https://www.ictintern.or.kr/main.do
ICT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은 꽤 오래전부터 알고있었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에는 따로 인턴으로 근무를 하고있기도 했고, 이수해야하는 전공필수 과목이 있었기에 아무 수업도 듣지 않고 통째로 15학점을 받는 ICT 인턴십에 도전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요번학기엔 이수해야하는 학점이 거의 남지도 않았었고, 필수로 들어야하는 과목들도 다 이수했기때문에 부담없이 지원하게 되었다.
또, 이전에 인턴으로 근무를 하면서 굉장히 좋은 경험들을 많이 했기때문에 이번에도 그런것들을 기대하며 지원하게되었다.
1. 서류지원 및 일정
2021년 상반기 서류 및 면접 전형은 아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굉장히 많은 기업들이 있었는데, 3개의 기업을 골라 서류지원을 하고, 아래 프로세스를 따라 채용이 진행된다.
2. 코딩테스트
모든 기업들이 코딩테스트를 보진 않았지만 내가 지원한 기업들 중 코딩테스트를 보는 기업이 있었기에 나도 코딩테스트를 보긴 했다.
여러 플랫폼 중 HackerRank를 통해 시험을 쳤고, 시험 전 미리 여러 문제들을 풀어봤었다.
문제 난이도는 적당했던것같은데 마침 그 시기에 네이버, 넥슨, 카카오 등 주요 코테를 자바로 풀다 회의감을 느끼고 파이썬을 새로 공부하고있던 시기였기에 이런저런 실수가 많았었던것같다.
난이도는 확실히 일반 기업들이나 주요 이벤트 코딩테스트보다는 쉬운편이다.
3. 이력서/포트폴리오 및 사담
여러 후기들을 찾아보면 다들 자신만의 기준을 갖고 기업을 고르는 과정을 거치는데, 나는 무조건 여기서 일하고싶다 라는 기업이 있었고, 감사하게도 해당 기업에 합격하게되어 현재 일을 하고있다.
이력서는 ICT 인턴십 홈페이지에서 제공해주는 폼과 따로 노션에 만들어놓은 내 포트폴리오를 제출하였다.
<지원자 ㅇㅇㅇ는 어떤 사람인지>
<자신있는 개발 언어와 해당 언어와 관련된 경험>
<개발 철학>
정도를 큰 카테고리로 잡아 작성하였고, 이전에 인턴으로 근무하며 진행했던 프로젝트, 동기들과 진행했던 프로젝트 등 이전에 했던 경험을 토대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작성하였다.
개발 철학 부분은 협업을 하며 느꼈던것들을 통해 앞으로 이렇게 이렇게 해야겠다... 느꼈던것들을 적었다.
이력서를 적으면서 느낀거지만, 그냥 학교만 다니고 주어진 커리큘럼 내에서 남들이 다 하는것들만 하면 절대 나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갈 수 없다는걸 깨달았다.
개인 또는 팀 프로젝트나 인턴, 외부 활동 등을 통해 좀더 넓은 범위의 경험을 하는게 좋다는걸 느꼈다.
단순히 이력서가 아닌 스스로 어떤 미래를 그려나갈것인지에 대한.. 그런 고민들을 어느정도 해결해 줄 수 있는것같다.
4. 면접
지원한 세 기업중 두곳에서 연락이 왔고, 나머지 한곳에선 연락이 아예 오지 않았다. (지금 보니 이곳은 아예 사람을 안뽑은것같기도 하다)
처음 면접을 본 곳은 커머스 관련 서비스를 하는 기업이였고, 웹 백앤드 직무를 경험해볼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되었다.
면접은 대체로 이력서에 적은 프로젝트 경험등에 대해 문답이 오갔고, 기술적인 어려움과 상호 관계나 소통에 관한 어려움을 어떻게 대응하고 해결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물어봤던것같다.
구체적인 질문등은 생각이 안나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얼마나 이 분야에 흥미가 있고 재미있어하는지도 중요하게 여기는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정답이 정해져있지 않는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물어보는 질문들은 애매하게 포장하거나 거짓말을 하게되면 다 보이겠다 싶었고, 최대한 내가 갖고있는 생각들을 잘 정리해서 깔끔하게 잘 말하면 될것같다.
5. 합격
감사하게도 제일 가고싶었던 기업에 합격을 했다.
합격한 기업은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를 하는 기업이고, 추후 포스팅을 통해 이야기들을 더 해볼생각이다.
하지만 큰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나는 당장 바로 이전까지 자바, 스프링쪽만 다뤘었기때문에 회사에서 다루는 프레임워크를 아예 다뤄본적이 없었었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당장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원했지만, 나는 어느정도 공부와 병행을 했어야했고... 이후 여러가지 깨달음을 얻게된다.
아무튼 6월 현재 너무나도 좋은 경험들과 가르침을 얻었고. 이후 차근차근 써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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