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

[SSAFY/싸피] 7기 합격 후기 + 꿀팁(경쟁률 추가)

지과쌤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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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SSAFY 7기 결과

    면접일(12월 9일)로부터 2주 좀 안되게 지난 오늘,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전에 스마일게이트 최종면접 탈락 등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며 스크립트를 짜는 등 면접 준비를 짜임새있게 하기보단 어떤 개발자가 되고싶은지에 대해 깊이있게 고민했었는데, 이 부분이 굉장히 크게 어필이 된 것 같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입과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2021 펄어비스 채용연계형 겨울 인턴십 합격 후기...겸 끄적끄적.

    목차 시작하며. 2021년 10월..? 11월쯤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 반, 진짜 큰물에서 놀 수 있겠다는 기대감 반. 정말 하고싶다는 생각과 함께 준비했던 펄어비스 채용연계형 인턴쉽에 최종

    earthteacher.tistory.com

    아무튼..

     

    6기때부터 관심을 가졌지만, 그땐 인턴중이라 적성진단에서 떨어졌고 이번 7기에 다시 도전해서 합격하게 되었다.

     

    6월달에 퇴사하며 꼭 합격해야겠다 다짐했어서 그 누구보다 신경써서 준비했고, 그 과정을 회고하며 끄적끄적 적어보려 한다.

    참고로 SSAFY 경쟁률은 7기 1150명 기준 1 : 13이라고 한다.
    예상 지원자 : 15000명정도...?

    기본적인 마인드셋

    싸피를 준비하며 가장 신경쓰였던것이 내 태도였다.

     

    싸피를 준비하며 이 글을 보게 될 분들은 분명히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도 들어가있을것이라 생각하는데, 오픈채팅방에서 쉴새없이 말하는 천여명의 사람들을 보며 난 정말 많은 생각들을 했다.

     

    그냥 돈을 잘 벌 수 있기때문에, IT직군의 수요가 높기때문에 등등 외부적인 요인에 휘말리지 않고 "내가 왜 개발자가 되고싶은가?", "내가 왜 싸피가 필요할까?" 부터 생각해봤다.

     

    개발이 정말 재미있었기때문에 개발자가 되고싶었고, 작년 하반기, 이번년도 상반기 총 두번의 인턴을 거치며 스스로 어떤 부분들을 보완해야할지, 이후엔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정말 많은 고민들을 했다.

     

    그리고 그 고민들을 하며 이번년도 6월 인턴에서 정직원 전환을 하지 않고, 퇴사를 결정. 본격적인 졸업 준비와 알고리즘 공부, CS공부 등 취업준비와 싸피 7기 준비를 시작했다.

     

    왜 내가 개발자가 되고싶은지?

    왜 내게 싸피가 필요한지?

     

    이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스스로를 되돌아보지 못한다면, 싸피에 절대 합격할 수 없을것이고, 합격한다 하더라도 이후에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자기소개서

    먼저 내 자기소개서를 읽는 사람들이 어떻게 읽는지를 생각해야한다.

    A4용지에 그냥 쭉 뽑아서 읽을지? 예쁜 틀 속에 내 글이 있을지??

     

    그래서 항상 면접에 들어갈때면, 내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를 면접관이 어떤 형태로 열람하는지를 유심히 봤다.

     

    그래서 얻은 결론은, 쓸때 최대한 예쁘게(잙 읽히게) 써야겠다 라는 것이다.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에 지원하신 동기와 향후 어떤 sw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sw관련 경험을 토대로 작성 바랍니다.(500자이내)
    - sw 관련 경험 : sw/it 관련 학습, it 관련 자격증 취득 및 학습, 인턴/직무 체험, 취미 활동, it제품/앱/게임 등 서비스 사용경험, 관련 기사 구독 및 영상 시청 등

     두괄식으로 작성하는것이 키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결국, 짧은 글 내에서 내 생각을 확실하게 전달해야하기때문에 500자를 꽉 채워서 쓰기보단 아래와 같은 구조로 작성했다.

     

    ㅎㅎ.. 모양만 보세요..

    맨처음 질문에 대한 답을 두괄식으로 깔끔하게 적은 후,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경험(인턴)에 기반하여 작성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줄에 다시 한번 쭉 정리하며 어떤 개발자가 되고싶은지 마무리를 지었다.

     

    500자 제한이라고 해서, 500자를 꽉 눌러담을 필요는 없다. 예쁘게 적으면 된다.

     

    내 자소서를 읽는 사람은 내것만 읽는것이 아니다.

    수십 수백, 수천장의 자소서를 읽을 것이고 보통 자소서에 대해 통찰력이 부족한 분들은(그렇다고 내가 뛰어나다는것은 절대 아니다.) 읽는 사람까지는 고려하지 않는듯하다.

     

    따라서, 내용도 내용이지만 깔끔한 구조와 형태로 적는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문제에 대한 답에 대해서 많은 질문들이 있었는데 그중 몇가지를 꼽아보면 다음과 같다.

     

    1. 경험이 없다면 어떻게 쓰는게 좋을까요?

    2. 어떤 개발자로 성장하고싶은지... 비전공이라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떻게 적으면 좋을까요..?

    등등..

     

    1번과 같은 질문은 굳이 억지로 경험을 만들어내거나 거짓말을 하지 않는걸 추천한다.

    어짜피 다 들통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꼭 인턴이나 외부 활동, 동아리 등등 뭔가 확실한 액션만이 경험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TV를 보며 접했던 이슈들을 통해 내가 생각했던 과정들, 혼자서 관심이 있어 공부를 했던 과정들..

     

    수많은것들이 모두 경험이지 않을까 싶다.

     

    2번 질문의 경우, 생각보다 정말 많은분들이 말하시는걸 보고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도대체 어떤 개발자가 되고싶은지, 당장 어떤 개발직군이 있는지... 본인이 나아가려고 하는 방향에 뭐가 있는지조차 모르는데 왜 이걸 하려고 하는건지....

     

    정말 확고한 방향성이 있고, 개발을 즐거워해야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을것이고.... 그런 사람들과 일을 하고싶은것도 당연한거 아닐까... 싶은.. 주제넘은 생각이 있다...

     

    아무튼.. 위의 마인드셋 부분에서 작성했지만, 본인이 왜 개발의 길을 가고자 하는지,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싸피가 필요하게 됐는지를 명확하고 깊이있게 고민해봐야 한다.

     

    이런 고민들을 해본다면 자소서는 진짜 너무나도 쉽게 작성할 수 있을것이고, 읽는이에게도 보다 쉽게 진심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SW 적성진단

    수추리 N문제 N분
    CT(Computational Thinking) N문제 N분

    문제수는 7기땐 수추리 15문제 30분, CT 5문제(각 문제마다 소문제로 5문제씩 있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알고리즘X스 등 인강 이런거 들을필요 진짜 단 하나도 없다.

    이걸 보는분은 절대 돈낭비하지 말길 바란다.

    수추리 준비

    수추리는 시중에 나와있는 싸피 대비 문제집을 한권정도는 풀어보는걸 추천한다.

    평소 잊고있었던 순열과 조합이라던가, 소금물 관련 문제들... 기억해내고 손에 다시 익히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되고, 거의 접해본적이 없는 비전공자 분들의 경우 빠르게 필요한 개념들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어느정도 양치기를 하면 확실히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인건 확실하다.

     

    CT 준비

    CT준비는 따로 하지 않았다..

    문제를 잘 읽고, 조건들을 잘 확인한 후 조건에 맞게 하나 하나 풀면 된다.

     

    대학교 1학년때 자바 과목을 수강하며 교수님이 손코딩을 하라고 하시며 표를 그려보라고 하셨고, for루프같은 매 루프마다 변수가 변하는 과정들을 하나하나 다 적어보라고 하셨었다.

     

    CT를 풀땐 이런식의 사고면 충분하다.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조건들을 참고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한땀한땀 풀어보자.

    물론, 규칙을 찾으면 더 좋다! 하지만, 6기, 7기 두번 시험을 쳐보며 문제 자체의 난이도는 절대 어렵지 않다는것을 느꼈고 빠르게 이해해서 문제를 푸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준과 같은 알고리즘 문제 사이트에 들어가 알고리즘 문제를 그냥 손으로 풀어보자 ( 코딩 X)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과정을 통해 어떻게 답이 나오는지 생각을 하면 될것같다.

     

    인터뷰(면접)

    면접 스터디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내가 준비한 자료에 대한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준비할 수 있게 된다.

     

    면접스터디

    면접스터디를 진행하기 전 미리 1분 자기소개와,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두가지를 준비했다.

    그리고 공통질문을 약 10~20가지정도 준비하여 랜덤으로 골라 질문을 하기로 했다.

     

    1분 자기소개는 1분보다 적어도, 많아도 상관없으며 너무 주절주절 흐릿하게 이야기하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느꼈다.

     

    1. 자기소개서를 돌려보며 피드백을 진행했다.
      1. 흥미를 끄는 키워드나 내용
      2.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
      3. 사실 확인이 필요한 부분
    2. 1분자기소개와 모의면접을 토대로 면접 평가를 했다.
      1. 내용 : 답변이 일관적인지, 내용에 "근거"가 있는지
      2. 언어 : 목소리 크기와 발음속도가 알맞고 말이 명확하게 잘 들리는지
      3.  태도 : 자신감, 시선처리, 제스쳐
    3. 어떤 부분들이 개선되면 좋을지 각자의 피드백을 진행했다.
    4. PT면접의 경우, 어떤 주제가 나올지 미리 찾아보고 해당 주제들을 꾸준히 읽어보며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에 대한 사고를 갖으려 노력했다.

     

    CT

    적성고사때와 비슷한 난이도.

    적성검사때 부정행위를 했는지 판단하려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CT로 합불이 결정되지는 않는 듯 하다.

    (0솔 합격자도 있다고 들었다.)

     

    PT 면접

    주제나 진행 방식은 공개된게 없고, 공개할수도 없다.

    다만,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IT주제들에 대해 어느정도 사고의 확장을 할 수 있으면 된다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유튜브에 IT이슈 등을 검색해서 내가 모르는 개념이 나오면, 해당 개념에 대해 공부하고 어떤 문제점이 있을지, 그리고 그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해봤었다.

     

    단순히 해당 개념에 대해 그게 뭔지 알고만 있으면 되는게 아니라, 내가 정말 관심이 있어서 알고있는 다른것들과 연관을 지을 수 있을 정도의 관심도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하며 여러 IT 이슈들을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얼마나 IT분야에 관심이 있고, 내가 가진 지식들을 어떤 근거로 잘 풀어나갈 수 있을지. 그것이 관건일듯 하다.

     

    일반 면접

    이때 인성 질문들이 대부분 들어오리라고 생각했고, 싸피의 인재상부터 여러가지를 찾아봤었다.

    왜 내가 개발자가 되고싶은지?

    왜 내게 싸피가 필요한지?

     

    위에서 말했던 두가지 항목에 대해 스스로 깊이 생각해본 경험이 있다면 인재상과 관련된 질문들은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따로 연습하거나 스크립트를 짜서 준비할 필요가 없다.

     

    진심으로 고민한다면, 정말 개발자가 되고싶다면 충분히 대답할 수 있을 것이고, 이런 방식의 대답도 싸피가 원하는것이지 않을까 싶다.

     

     

    SSAFY 6기가 알려주는 싸피 준비의 모든 것 (자기소개서, 적성검사, 면접 꿀팁)

    [SSAFY 시리즈] 1. SSAFY 6기가 알려주는 싸피 준비의 모든 것 (자기소개서, 적성검사, 면접 꿀팁) 2. SSAFY 모바일 트랙 합격 후기 3. 싸피 구미캠퍼스, 자취방은 어디로 잡아야 하지? [목차] 1. 저는요...

    todaycode.tistory.com

    요 페이지에 나왔던, 기술 관련 질문과 인성 관련 질문도 따로 준비를 했었다.

    위 항목이 무조건 나온다! 가 아니다.

    어떤 질문이 나와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을 기르는것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1분 자기소개

    1분 자기소개는 자소서를 간단하게 요약해야겠다 라고 생각했고, 

     

    왜 내가 개발자가 되고싶은지?

    왜 내게 싸피가 필요한지?

     

    에 대해 간단하게 내 생각을 정리해서 말씀드렸다.

     

    마지막 한마디

    면접관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다들 마지막 한마디를 했다고 하니 준비하는걸 추천한다...!

    하고싶었던 말을 못했을때, 그걸 해도되고 각오를 말해줘도 좋을 것 같다.

     

    근데 난 그냥 하고싶은말을 했던것같다.. 사실 마지막 한마디는 횡설수설해서 뭐라고 했는지도 기억이 잘.. 그냥 꼭 하고싶다 의 뉘앙스로 이야기했던것같다.

     

    총정리

     

    왜 내가 개발자가 되고싶은지?

    왜 내게 싸피가 필요한지?

     

    이 두가지만 확실히 있다면, 인터뷰는 무조건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어떤 개발자가 되고싶은지 방향성을 잡는데 있어 큰 영향을 줬던 영상 하나를 첨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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