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

2023년 06월 - 짧은 생각. 개발을 놓지 말자.

지과쌤 2023. 6. 20.

시작하며

백엔드 개발에서 타직군으로 이직하며 마음 한편 영영 코딩과는 거리가 멀어지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곤 했다.

하지만, 주변에 여러 개발자 지인들과.. 심지어 우리팀 팀장님까지도 내게 개발을 아예 접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셨다.

이직 후 몇달간 개발엔 아예 손을 놓고 있었는데... 최근 TPC-C 부하테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JAVA로 짜여진 테스트 로직을 커스텀하고... 개발아닌 개발을 하다보니 하고싶은걸 병행하며 개발적인 부분에서의 내 경험을 완전히 버리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여태까지 해온 관성이 사라지기 전에 그래도 이제 슬슬 다시 시작은 해야겠다 싶어 릿코드를 켰다.

천천히 다시 문제를 풀다 문득 든 생각이....

어짜피 당장 알고리즘 테스팅 플랫폼에 익숙해져야하는게 아니라면... 그냥 자동완성 및 부가기능 빵빵한 인텔리제이에서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스쳐갔고...

인텔리제이에서 릿코드 플러그인을 설치하며 든 생각이.....

어짜피 취준용으로 알고리즘을 할게 아니라면...? 알고리즘 비중을 낮추고 케케묵은 개인프로젝트도 다시 해봐야하는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고....

당장 DBMS 아키텍쳐쪽 공부도 중요한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Spring (최대한 기능은 간단하게..)

MariaDB (Single, 추후 NAS에 Master - Slave 이중화 구성)

그라파다..와 같은 모니터링 툴 (우선순위 낮음)

의 구성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자 한다.

백엔드 개발의 감을 잃고싶지 않고,

DBA, DBE로써의 스킬도 기르고 싶다.

마침 전사표준으로 MariaDB가 정해진 상황이라 좀더 비중있게 다뤄보고자 한다.

최근 TPC-C 부하테스트를 진행하며 INNODB에 관해 맛보기도 했던터라... 꽤 흥미가 생겼다.

맨날 책만 보다간 잠만 잘것같기에...

실제로 뭔가를 해보는게 중요할 것 같아서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