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오늘의 여정
- 재택근무
- 미국으로 출발
- Beverly Hills 구경
- 시차적응겸 휴식
인천공항으로..
목요일 오후 7시 40분 비행기로 출발 일정을 잡은데는 이유가 있다.
재택근무로 오후 3시까지 근무하고, 퇴근을 한 후 바로 공항으로 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며칠전부터 미친듯이 업무가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가는 날 새벽까지 밤을 꼬박 새며 마무리를 지었다.
출발 예정 시간은 3시반쯤이였으나... 생각보다 훨씬 더 늦게 출발하게 되었다.
공항에 도착했을 땐, 5시반을 넘어가고 있었다..
원래는 여유있게 수속을 마친 후, 라운지에서 밥을 먹으며 쉬려 했는데... 아무튼 부지런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수속을 모두 마치고 출국장으로 들어오니, 오후 6시 30분이 다되어가고 있었고... 당장 7시쯔음부터 탑승을 해야하는 상황에 얼른 마티나 라운지로 달려갔다.
마티나 라운지
재직중인 회사의 개인 법인카드가 연 2회 무료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던 터라 무료로 마티나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다.
개꿀
위치 :인천공항 제 2터미널 4층 면세지역 252번 게이트 맞은편
운영시간 :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조리마감 오후 9시 30분)
연락처 : 032-743-5050
시간이 촉박해서 대충 몇장의 사진만 남기고 밥을 먹기 시작했는데 전반적인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다.
일단 사람이 꽤 많아 음식의 회전률이 좋았고, 맛도 있었으며 과일 야채류의 신선도도 좋았다.
기내식을 먹을 예정이긴 했지만, 당일 업무 마무리를 하느라 점심도 거른 탓에 배가 너무 고파 허겁지겁 먹었던 것 같다.
출발 - 도착
지난 8~9년간 아시아만 돌아다녔던 터라 국적기는 물론, 큰 비행기를 타본적이 거의 없었던 터라 생각보다 큰 크기에 놀랐다.
일본을 9박10일을 가고 그랬는데... 왜 그때 더 멀리 갈 생각을 안했는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출발...!
비행시간은 대충 10~11시간정도였는데, 저녁으로 나오는 기내식 먹으며 영화보다 간식먹고 자면 딱일 것 같았다.
기내식은 몇가지 메뉴 중 하나를 고르는거였고,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가는 도중에 별도 구경했다.
비행기가 많이 흔들려서 사진에 담아내기 쉽지 않았지만, 그 어느때보다 아름다운 별무리들을 볼 수 있었다.
간간히 어디쯤 왔나 보곤 했는데, 거의 다왔을때부턴 굉장히 기분이 묘했다.
드넓은 땅덩어리에 널찍하게 정돈된 거리들..
LA 시내가 한눈에 다 보였는데 이때부터 좀 실감이 났던 것 같다.
한두번 여행가본것도 아닌데 유난히 설랬던 것 같다.
경험해보지 못한것들을 접하는 일은 늘 기분좋기만 하다.
지금까지는 내가 모르는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 위주로만 여행을 다녔다.
물론, 필리핀은 영어를 사용하긴 했지만.. 따갈로어도 있었고..
아무튼 내가 온전히 이야기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로 여행간건 처음이라 뭔가 좀더 맛이 사는 느낌이랄까...
거기다 입국심사때 20분정도 여행 일정에 대해 디테일하게 물어보기도 해서 이래저래 대화도 좀 하다보니 더 체감이 됐던 것 같다.
LA 시내로
도착 후 알렉스가 마중을 나왔다.
조는 그 다음날 도착하는 비행기로 온다고 했어서, 첫날은 친구 어머니 집에서 하루 같이 묵기로 했다.
유치원때부터 자주 뵈었던 친구 어머니께도 인사드리고 시차적응?겸 오늘은 쉬기로 했다.
친구는 산타바바라쪽에 살고있고, 친구 어머니가 LA 코리아타운에 살고 계셔서 일단 코리아타운으로 갔다.
날이 너무 좋았고, 새로운 풍경들이 너무 좋았다.
저녁으론 LA갈비를 먹었다 ㅋㅋ
LA에 왔으니 LA갈비를 먹어야한다며 친구 어머님이 요리를 해주셨다.
Beverly Hills (베버리힐즈) 구경
저녁 비행기로 미국에 와서 그런가, 확실히 시차적응이 힘들다거나 그런건 없었다.
비행기에서 푹 자기도 했고, 시차 생각해서 좀 맞추기도 했고... 아무튼 컨디션이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잠깐 산책을 나가보기로 했다.
가까운곳에 베버리힐즈가 있어 구경을 갔다.
영업시간이 막 끝나는 시간대라 들어가서 구경해보진 못했고, 바깥만 걸어다녔다.
사실 명품에 별 관심이 없어서 그냥 별 감흥 없이 걸어다녔는데, 영화배우 지나가는걸 봐서 그게 기억에 남는다.
딱 보면 알정도로 유명한 배우였어서 누구지 누구지 하다가 아이고 의미없다 하면서 그냥 걸어감...
부촌이라 그런가 확실히 늦은 시간에 경찰도 많이 다니고, 약쟁이들, 홈리스들이 없었다.
걸어가다 젤라또도 한사발 먹었다.
식료품점 들러서 과일도 구경했다.
당장 배가 불러서 나중에 사먹으려고 뭐가 있나 구경만...
오늘의 후기
괜히 천조국이 아니였다.
겁나 크고 넓고.. 자원 짱 많은 부자나라...
말이 통하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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