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2023.10 미국 서부 (LA)

[미국 서부여행] 0. 여행 준비 (항공권, 호텔, 렌트카, 디즈니랜드, 앤틸롭캐년, 스피어)

지과쌤 202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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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작하며

    지금 회사가 정말 좋은 이유중 하나는 매년 주어지는 연차 외, 별도 하계휴가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연속 5일간 휴가를 쓸 수 있고, 앞뒤로 개인 연차를 더 붙일 수 있어서 길게 여행을 다녀와야겠다 생각했다.

     

    성인이 되고 난 후부터 거의 매년 해외여행을 한번씩은 다녀왔지만 좋았던건 계속 반복해도 좋다는 내 성격때문이였을까, 20대 후반이 될때까지 아시아를 벗어나본적이 없었다.

     

    오사카, 교토, 도쿄, 보라카이, 하노이, 사파, 괌, 베이징, 방콕, 대만.....

     

    왜 아시아만 계속 갔었지.. 하면서 이젠 다른 대륙으로 가보자고 결심했다.

     

    미국엔 유치원때부터 알고 지내던 아주 친한 친구가 살고있다.

    2006, 2007년쯔음..초등학교 고학년때, 미국으로 넘어간 친구는 그곳에서 대학까지 다니고 졸업 후, 일을 하고 있다.

     

    가끔 친구가 한국에 올때면, 같이 밥을 먹으며 미국에 가야지 가야지 말만 했었는데..

     

    드디어 가게 됐다.

    다른 친구가 자기도 가고싶다고 해서, 셋이 가게 되었고 8월달부터 일정을 조율하기 시작했다.

    셋 다 2주 조금 안되게 휴가를 낼 수 있는 직장에 다녀서 기간은 최대한 뺄 수 있었다.

     

    나, 조(토종 한국인, 고등학교 동창), 알렉스(미국으로 넘어간 오랜 친구) 이렇게 남자 셋이 여행을 하게 되었다.

    웃긴게, 조와 알렉스는 서로 아예 모르는 사이다.

    그냥 접점이 나 말곤 없다..ㅋㅋㅋㅋ

    지금 다시 봐도 웃긴 첫 시작

     

    아무래도 알렉스는 한두번 가본곳도 있을거고, 내가 아예 처음 미국에 가는 터라 내 니즈에 맞춰주려는 경향이 있어 사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조는 몇년전에 혼자 미국 동부에서 서부로 일주를 한적이 있다.)

    마음 맞는 친구들과 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니, 사전에 어떤것들을 잘 맞추면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었고, 이번 여행때도 사전에 많은 이야기를 하며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항공권 (마일리지 사용)

    8월초에 10월 말 미국 직항 표를 찾아보니 120~140만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하게도, 아버지가 마일리지로 표를 끊을 수 있게 해주셔서 항공 비용은 거의 들지 않았다.

     

    마일리지로 왕복 항공권을 끊으니, 7만마일리지에 기타 비용 해서 30만원정도 지불했다.

     

    어디 갈지?

    일단 친구가 산타바바라 쪽에 살고 있었고, 마침 친구네 가족이 로스앤잴레스에 살고 있다고 하기도 해서,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여정을 시작하기로 했다.

     

    왜 티스토리는... 그림 그리기가 없는가

    가장 먼저 리스팅 된 곳은 라스베이거스였다.

    그리고 그랜드캐니언, 앤틸롭캐니언정도를 보고,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을 들러 다시 로스앤젤레스쪽으로 돌아오는 여정으로 계획했다.

     

    추가적으로 로스앤젤레스에선 디즈니랜드도 가기로 했다.

    그래서 나온 일정은 아래와 같다.

     

     

    미국시간 기준, 10월 19일 목요일부터, 10월 29일 일요일까지 약 10일간의 여정이였고,

     

    (한국시간)10월 19일 목요일 - 저녁비행기로 출국

    (미국시간)10월 19일 목요일 - 오후 3시경 Los Angeles 도착

    10월 20일 금요일 - Los Angeles

    10월 21일 토요일 - 디즈니랜드

    10월 22일 일요일 - Las Vegas로 이동, The Shere, 카지노

    10월 23일 월요일 - Hoover Dam, Flagstaff로 이동

    10월 24일 화요일 - Grand Canyon National Park

    10월 25일 수요일 - Antelope Canyon

    10월 26일 목요일 - Palm Springs로 이동, Joshua Tree National Park

    10월 27일 금요일 - Los Angeles로 이동

    10월 28일 토요일 - Santa Barbara로 이동

    10월 29일 일요일 - Los Angeles로 이동, 저녁 비행기로 출국

    (한국시간)10월 31일 화요일 - 새벽 한국 도착

     

    이렇게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약 2000장 정도의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여정을 기록했고, 차근차근 되돌아보며 글로써 남겨볼 생각이다.

     

    LA 디즈니랜드 입장권 예매

    디즈니랜드 입장권은 디즈니에서 설정한 날짜별 요금 '티어' 가 적용된다

     

     

    Disney Ticket Calendar

    © Disney. All Rights Reserved.

    www.disneyticketcalendar.com

    -> 날짜별 티어 확인할 수 있는곳

     

    0~6티어로, 우리가 갈 10월 21일은 6티어였다... 제일 비싼...

     

    6티어의 가격이 어떻게 되냐면...

     

    대충 24만원~26만원 선에서 하루 입장권을 구할 수 있다.

    심지어, 디즈니랜드 파크와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밴처 파크 두곳으로 나뉘어 있었기 때문에, 둘 다 들어갈 수 있는 호퍼티켓은 3~40만원정도 하게 된다..

     

    거기에 지니플러스까지 하게되면.... 총 3명이서 8~90만원정도는 써야 하는 상황...

     

    그런데?

    ?? 3명 45만원?

    네이버에서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한숨을 팍팍 쉬며 표를 찾던 도중, 인당 15만원에 표를 판매하고 있는 페이지를 발견했고, 날짜까지 선택했고 티어 6으로 확인까지 했는데 가격 변동이 없는걸 확인했다...

     

    결제도 됐고.... 취소되면 그냥 정가 주고 가자고 해놓고 잊고있던 와중...

    ?

    확정됐고 바우처까지 왔다...ㅋㅋ

    지금 다시 예매 페이지로 가보니 티어별 정상 가격이 적용되어있다... 운이 좋았던듯..

     

    아무튼, 디즈니랜드 입장권은 이렇게 예매를 했고, 파크를 갈지 어드벤처를 갈지는 일정 당일까지도 못정하고 고민을 계속하게 된다.

     

    불꽃놀이 VS 어트랙션 + 분수쇼...

     

    였는데.. 아무튼 아무튼이다.

     

    숙소

    !

     

    미국에 사는 친구인 알렉스가 업무 특성상 미국 내에서 출장을 자주 다녀서 힐튼 다이아몬드 회원이였다.

    때문에, 하루 이틀정도 또다른 친구와 둘이서만 묵어야 하는 날을 제외하고는 모두 힐튼계열 호텔로 숙소를 잡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에 간 첫날과 마지막날은 나와 알렉스 둘뿐이였기 때문에 그 친구 가족 집, 친구집 에서 묵었다.

     

    묵었던 숙소 리스트

    1. Fairfield Inn & Suites Los Angeles LAX/El Segundo

     

    Fairfield Inn & Suites by Marriott Los Angeles LAX/El Segundo · 525 N Pacific Coast Hwy, El Segundo, CA 90245, United States

    ★★★★☆ · Hotel

    www.google.com

     

    LA에서 한국서 같이 온 친구랑 둘이 지냈어야 했을 때 지낸곳이다.

    굉장히 깔끔해서 좋았고, 무엇보다 인앤아웃, 파이브가이즈가 가까워서 좋았다.

    바로 앞 주유소에 편의점도 있어서 편하게 지냈던 것 같다.

     

    1박에 24만원정도 지불하고, 2박3일 묵었다.

     

    2. Waldorf Astoria Las Vegas

     

    월도프 애스토리아 라스 베이거스 · 3752 Las Vegas Blvd S, Las Vegas, NV 89158 미국

    ★★★★★ · 리조트

    www.google.co.kr

     

    1박2일만 라스베이거스에서 머물 예정이였고, 라스베이거스 메인 스트릿 중심가에 위치한 좋은 호텔에서 머물고 싶었기 때문에 5성급 호텔이였던 waldorf astoria 호텔에 묵게 되었다.

     

    시설은 말할 필요도 없이 너무 좋았고, 각종 서비스와 부대시설, 지리적 요건등 모든게 훌륭했다.

    그리고 aria 카지노와 가까운점도 좋았다. (미국 내 라스베가스 aria 카지노가 카지노 회수율이 가장 높다고 함.)

     

     

     

    말도 안되게 싼 가격에 다녀온걸 알 수 있다.... 친구 최고..

     

    3. Double Tree by Hilton Flagstaff

     

    DoubleTree 바이 힐턴 호텔 플래그스태프 · 1175 W Rte 66, Flagstaff, AZ 86001 미국

    ★★★★☆ · 호텔

    www.google.co.kr

    캬.

    그랜드 캐년과 앤틸롭 캐년을 가기 위해 간 아리조나의 작은 도시 플래그스탭..

    3성급으로 힐튼계열이라 역시 좋았다. 최고였다..

     

    그보다 그냥 플래그스탭 도시 자체가 너무 좋았다. 정말 한적하고 예쁜 도시였고.. 분위기도 그렇고.. 서부에 가게된다면 꼭 한번 다시 가고 싶은 도시다.

     

    아무튼..

     

    가기 전엔 꽤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고 나선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었다.

    2박3일간 정말 편하게 묵고 왔다.

     

    4. Hampton Inn & Suites by Hilton Cathedral City Palm Springs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호텔 & 스위트 커시드럴 시티 - 팜스프링스 · 36101 Date Palm Dr, Cathedral City,

    ★★★★☆ · 호텔

    www.google.co.kr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을 가기 위해 갔던 팜스프링스에서 하루 묵었던 호텔.

    지배인부터 대부분의 직원분들이 나이 지긋하신분들이였어서 그런가.. 굉장히 푸근하고.. 뭔가 할머니 할아버지가 챙겨주시는것같아 좋았다..ㅋㅋ

     

    2성급이긴 해도 룸 컨디션은 역시 힐튼 계열이라 좋았다.

     

    확실히 힐튼계열 치고 저렴한 가격.

     

    5. Motel 6 Los Angeles LAX

     

    모텔 6 로스앤젤레스 LAX · 5101 W Century Blvd, Inglewood, CA 90304 미국

    ★★★★☆ · 모텔

    www.google.co.kr

     

    이번 여행 최악의 숙소..ㅋㅋㅋㅋ

    조 가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비행기였어서 공항 주변으로 찾아보다 적당한 가격대의 숙소들은 전부 만실이길래 잡은 숙소....

    어짜피 금요일 밤 늦게까지 밖에 있다 들어올 거고, 정말 잠만 자고 나갈 숙소라 하루쯤은 저렴한곳에서 묵어도 괜찮겠지 싶었는데...

     

    그렇게 생각해선 안됐었다..

     

    방바닥은 장판 바닥...이였고, 창문이 무슨 있으나 마나 한 수준에 커튼도 장식 수준이여서 바깥 고속도로 소리가 방음처리 없이 그대로 들어왔고, 화장실도 진짜 최악이였다.. 페인트칠은 다 깨지거나 벗겨져있고...

     

    아무튼.. 이 숙소에서 머물며 미국에선 무조건 1박에 20~30만원정도 하는 퀄리티의 숙소에서 머물러야겠다고 생각했다.

     

    미국인데?? 공항 옆인데?? 왜 이 가격? 하면서 예약 했었는데...

    좋은 경험 했다 치자.

     

    렌트카 예약

    일단 알렉스가 자차를 갖고 있었기도 했고, 캐년쪽 말고는 본인 차로 직접 운전하겠다고 해서 하루정도만 렌트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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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캐니언, 앤틸롭캐니언 두곳을 이틀간 다녀오기로 해서, 차도 이틀간 빌리기로 했고....

    머슬카 빌려서 밟아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선택지가 다양하지도 않았고, 플래그스태프가 작은 도시라 그런가 차종이 다양하지 않았다.

    모델3나 모델Y가 있었다면 돈을 좀 더 써서라도 빌렸을텐데 아쉽긴 했다..

     

     

    무난하게 SUV로 예약했다.

     

    앤틸롭 캐니언 ( Antelope Canyon ) 예약

    그랜드 캐니언은 입장시에 국립공원 입장료를 내면 됐지만, 앤틸롭 캐니언은 따로 투어를 신청해야 했다.

     

     

    앤틸롭캐년 투어는 크게 Upper와 Lower로 나뉘어 있는데, 아래 가이드를 참고해서 어디로 갈 지 선택하면 된다.

     

     

    미국여행 - Antelope Canyon(앤텔롭캐년) 투어정보 2탄(2021년도판)

    2015년에 작성했던 애리조나 Antelope Canyon 투어정보라는 게시물이 있습니다. 그때도 Antelope Canyon 투어의 과도기(?)라고 할 수 있었는데 이후로 엄청난 관광객의 증가와 투어업체와 환경의 변화 등

    usacartrip.com

     

    위 사이트를 참고해 아래 업체에서 예약을 했다.

    비교적 신생 업체라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사람이 많이 없어 쾌적하게 투어를 할 수 있다는듯.. (23년 10월 기준)

     

     

     

    Tsé Bíghanílíní | Upper Antelope Canyon Tours in Page, AZ

    Experience Upper Antelope Canyon in Page, AZ with an excursion from Tsé Bíghanílíní Tours and learn about Navajo culture and the rock formations. Book now.

    www.tsebighanilini.com

     

     

    1인당 81.76달러씩 해서 세금포함 3명이서 260달러가 나왔다.

    생각보다 비싼 금액이였는데.. 뭐 나쁘진 않았던듯..!

    하지만 다음에 또 갈만한 정도는 아닌것같고... 모뉴먼트 밸리를 보러 가야겠다.

     

    주의할점은, 아리조나쪽으로 넘어가는 도중 타임존이 바뀌고, 나바호쪽으로 갈때 한번 더 타임존이 바뀌므로 예약한 시간이 어디 시간대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지 확실하게 체크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장 위 confirmation을 확인해보면 Mountain Standard Timezone(MST)을 따라가고 있다는것을 알 수 있다.

    -> 아리조나에서 봐둔 시간대로 가면 됨...

     

    스피어 익스피리언스(Sphere Experiences) 예약

    최근, 라스베가스에 3조원 규모의 구 형 공연장이 만들어졌다.

     

    Sphere | Immersive Shows, Concerts & Events in Las Vegas

    The Sphere Experience on sale now

    www.thespherevegas.com

    어떻게 참아 이걸..

    최근에 U2가 라이브 공연을 진행했는데 관객석을 제외한 전체가 돔형 디스플레이로 되어있어서 미친 비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미친 이걸 어떻게 참아?

     

     

    이걸 어떻게 참을 수 있을까... 당장 예매하러 갔지만?

     

    어림도 없지 전석 매진..

     

    일단 우리가 라스베가스에 머무는 날짜는 전석 매진이였고, 티켓 가격이 궁금해 다른 날짜로 조회해보니..

     

    예?

    대충 500달러부터 2~3000달러까지 미친 가격대로 표가 형성되어있었다.

     

    그나마 남은 표들은 대충 1400~1500달러정도는 하는것 같으니...

    미친가격...!

    자리가 없어서 못보는거야 라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다른 공연이 있나 찾아봤다.

     

     

    The Sphere Experience Tickets | New Show in Las Vegas

    Access preferred rates and work with a dedicated specialist to customize your experience.

    www.thespherevegas.com

    다행히 The Sphere Experience 라는 공연이 있었다.

     

    “Sphere Experiences” to Debut This Fall with First-Of-Its Kind Production – Postcard From Earth

     

    첫 경험으로 괜찮은 컨텐츠라고 생각했고, 적당한 좌석의 가격이 49달러 정도로 괜찮아 보여서 예매를 했다.

     

     

    304섹션이 좀 뒤쪽 섹션이긴 했는데, 공연장 특성상 어디에 앉아도 100%에 가까운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아무튼 예약을 했다.

     

    그래서 총 여행 비용은 어느정도...?

    이런식으로 세부 항목별 지출 내용을 여행 도중 메모해두어서 총 비용 계산은 확실하게 했다.

    다만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 그냥 금액 자체만 먼저 적어두자면,

     

    나와 조가 따로 묵은 호텔비용, 앤틸롭캐년, 렌트, 이외 각자 계산한 금액을 제외한 3명의 공동 지출은 총 2948.28달러.

    인당 982.76달러가 나왔다. (환율 1달러 = 1350원 기준)

     

    추가적으로 나의 경우, 개인적으로 쓴 카드값이 130만원정도 나왔으니..

    항공권, 위 금액에 카운팅 안된것들까지 하면 대충 300~340만원정도 사용한 것 같다.

     

    140만원정도 하는 항공권을 30만원에 다녀왔으니, 비행기값이 제대로 카운팅 됐었다면 실제 410~450만원정도 지출했으리라.

     

    현지에서 사용한 모든 금액은 알렉스 카드로 긁었고, 여행 마지막에 정산하며 모두 현금으로 알렉스에게 줬다.

     

    지금 이렇게 다시 계산해보니 미국 물가도 물가인데, 진짜 아낌없이 돈을 사용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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