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시작하며
최근들어 마우스쪽 장비를 굉장히 많이 샀다...
1. 애플 매직트랙패드
2. 로지텍 MX Vertical
3. 8년간 쓰던 데스에더 대신 구매한 G304 ( 데스에더는 아직도 쌩쌩하다.. 더블클릭증상이니 뭐니 그런거 하나도없음..)
매직트랙패드는 맥을 안쓰고있어서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당장 실 사용하는 마우스만 3개가 되었다..
원래 마우스를 사용하는데 있어 크게 신경을 안썼었는데, 데스에더를 몇년간 사용하다보니 손목이 시큰거리고 터널증후군이라는 생각이 들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아무튼 이번엔 mx master 3 에 대해 써보기로 하고, mx vertical, g304, 트랙패드는 따로 사용기를 더 적어볼 생각이다.
손 크기, 모양 습관 등등..
일단 시작하기전에 가장 중요한걸 체크한 후 사야한다.
바로 사용자의 손 크기나 평소 마우스를 사용할때 어떤 환경에서 사용하는지, 주 사용 용도는 어떻게 되는지 등등이다.
일단 나는 남자치고 손목이 굉장히 얇고 손이 굉장히 작다.
애플워치 se 40mm 로도 충분히 커버가 되는 손목이고, 비슷한 신체사이즈( 177 / 73 ) 을 가진 다른 남자들보다 확실히 손이 작다..
mx vertical 이나 mx master 시리즈는 확실히 형태가 일반 마우스와는 좀 다르기때문에, 사용자의 손 크기에 따른 사용경험의 차이가 크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이때문에 구매를 고민하고 최종 결정을 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
집앞에 있는 타임스퀘어 일렉트로마트에 가서 실사를 꽤 오래 해본것같다... (대충 제품당 서너번은 가서 쥐어본듯하다..)
아무튼, 손이 진짜 작지 않는 한 마우스가 너무 커서 못쥐는 등의 문제는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다시피 일반 마우스와는 확실히 다른 형태이므로, 주변에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매장에 직접 방문하여 사용해보고 구매를 결정하는것을 추천한다.
제품 스펙(공홈 스펙)
가격
정발가 기준 12만 7천원정도고, 최근들어 할인행사를 자주 하고있기때문에...
대충 저 가격에 살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또 할인을 한다는 보장도 없으니... 대충 9.5~11만원정도에 사면 잘산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패키징, 제품 디자인, 그립감
패키징
패키징 자체는 확실히 고가라인업이라 그런가 잘 되어있는편이다.
꽤 깔끔하게 잘 되어있는걸 볼 수 있다.
내가 산건 window버전이라 유니파잉수신기가 있는데, mac용은 유니파잉수신기가 없다더라....
대신 케이블이 c to c 라고 한다.
하지만, 맥유저들도 정말 많은분들이 독이나 허브를 함께 사용하기때문에... 왠만하면 윈도우 버전을 사는걸 추천한다.
제품 디자인, 그립감
확실히 디자인적으로 굉장히 날렵하기도 하고, 이쁘다.
그리고 사진보다 실물로 봤을때 상당히 고급진 디자인이라고 느꼈다.
mx vertical 을 사용하면서도 느낀건데, 전체적으로 고무 재질의 비중이 꽤 높다는점이 특이했다.
내구성 관련해서 오랜기간 사용시 문제가 없는지 좀 궁금하긴 했는데, 아직 해당 부분으로 문제를 겪는분은 없는 것 같고, 제조사쪽에서도 크게 문제가 없을거라고 하는것같다.
특유의 곡률과 재질적인 부분들 덕인지 그립감은 꽤 좋다.
버티컬 사용시 생각보다 마우스가 크고 높아 손 자체가 조금 떠있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 제품은 버티컬과 비슷한 형태가 주는 편한 자세와 마우스 크기, 높이로 인해 편한 부분들이 확실히 있다.
연결성, 소프트웨어 지원, 실제 활용성
기본적으로 유니파잉 수신기를 지원하는 제품들은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관리할 수 있다.
생각보다 굉장히 디테일한 설정들이 가능하고 특정 매크로나 기능들을 프로그램별로 설정이 가능하다.
디테일한 설정이 가능한 부분은 굉장히 좋지만, 명확한 수치를 확인할 수 없는 점은 조금 불편하긴 했다.
->dpi 기본값은 1000이고, 포인터 속도 제어부분의 한 틱당 50dpi라는 말이 있으므로 설정시 참고..
소프트웨어적인 부분들은 확실히 잔뼈가 굵은 회사라 그런지 기본적인 부분들엔 굉장히 충실하고, 부가적인 기능들도 섭섭치 않게 제공해준다.
실 사용 측면에서도 c type 충전이 가능하다는점과, 충전을 하며 사용이 가능하다는점, 그리고 마우스 본연의 기능들에 대해선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는점들이 참 마음에 들었다.
총평
12~13만원, 할인시 9~1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지만 분명 MX Master 3 는 꽤 고가의 마우스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돌고돌아 MX Master 시리즈의 후기를 보고있는 분들은 분명히 본인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인지하고, 위 마우스가 필요한가? 에 대해 고민하고있는분들이지 않을까 하는 관점에서 보면...
이정도 가격은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디테일한 부분에서 사용자의 생산성을 증대시켜주는 요소들이 확실히 존재하고, 비슷한 형태를 띄는 마우스들 중에서 이정도 완성도를 주는 제품은 없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마우스나 키보드는 손쪽 건강에 굉장히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기에, 한번 살때 만듦새가 좋은걸 사서 오래 쓰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가격을 떠나 이 제품이 본인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가? , 사용성이 떨어지진 않는가? 라는 고민을 갖고있다면 주저없이 사용해보라고 추천하고싶다.
+추가 ) 파우치(케이스) 구매
아무래도 이 제품은 갖고다닐수도 있을 것 같아서 파우치를 주문했다.
국내에서 주문하면 13000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하면 5천원이다.
참나 ㅋㅋㅋ
물론 국내몰은 하루이틀내로 바로 오고, 알리는 굉장히.. 진짜 굉장히...... 오래 걸리지만..
적당히 배송비를 지불하면 좀 빨라지긴 한다.
급하면 저돈주고 사는건데, 급하지 않으니.. 그냥 알리에서 주문했다.
'일상 > IT제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실사용기] 레노버 리전 Y700 (lenovo legion y700) (1) | 2023.09.25 |
|---|---|
| [후기] 레오폴드 FC660M BT 간단후기 (0) | 2021.02.10 |
댓글